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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겠습니다.
민승아's 전경이야기 |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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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안녕하세요 민승아입니다.
인사말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합니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도 머리를 아직 자르지 않아 늦은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오늘이 새해의 첫날인지라 머리를 깎을 만한 곳은 모두 열지 않았더군요. 한참을 헤매다가 혹시나 싶어서 가본 상명대학교 근처 이발소가 열려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장원보단 이발소쪽이 더 운치가 있어 좋아하기에, 고민할 거 없이 바로 들어갔죠.
이발소는 무척 작았습니다. 고작 열 평도 되지 않는 작은 이발소. 이발사 아저씨가 웃으면서 절 맞이해주십니다. 내일 군대를 가게 되어서 머리를 짧게 자르러 왔다니, 아저씨께선 조금 놀라시고는 이내 싱긋 미소지으며 절 의자에 앉히시고 이발 준비에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발 시작. 바리깡이 윙윙 소리를 내며 제 머리를 잘라갑니다. 두 달 가까이 머리를 자르지 않고 있었기에, 바리깡이 지나갈 때마다 후두둑 소리를 내며 머리카락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떨어지는 소리 뒤로 이발소 아저씨가 틀어놓으신 TV에서 가야금 연주와 어느 남자의 잔잔한 아리랑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침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데도 머리가 떨어질 때 마다 청량함과 함께 서늘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이발을 마치고, 돈을 드린 뒤 이발사 아저씨께서 손을 내미십니다. 군대 잘 다녀오라고. 몸 건강히 다녀오라고. 난생 처음 보는 분인데도 이런 격려의 말을 전해주는 아저씨에 조금은 찡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군대 잘 다녀오라고, 다치지 말라고 연락해주시고, 직접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원래는 그분들 한 분 한 분 감사인사를 전해려고 했지만, 그냥 이러한 방식으로 인사를 드리는게 좋을 듯 싶어 이렇게 바꿨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고작 군대 한 번 가는데 뭐가 이리 거창하냐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꼭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다녀와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민승아였습니다.
100일 뒤에 웃는 얼굴로 다시 뵙겠습니다.
덧. 혹시나 훈련소에서 귀가조치 받아 5일만에 돌아와도, 비웃지 마시고 반갑게 맞아주세요.[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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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조각 완결, 그리고 리퀘스트.
민승아`s 창작이야기 |
2007/0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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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안녕하세요 민승아입니다.
입대 하루 전입니다.
하루 전의 감상은 조금 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포스팅에서 짧게나마 이야기해보고, 우선은 글쪽 이야기부터.
퍼즐조각.
퍼즐조각 완결화.
옙 퍼즐조각 완결났습니다. 랄까 아직 완결편 13화는 도리씨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만, 그래도 제 마음 속에서는 이제 완결.
이러니저러니 해도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연재였습니다. 원래 예정으로는 8월달에 완결되기로 했었다나 뭐라나. 중간의 저의 게으름으로 2달 가량 휴재했었다나 뭐라나.
여러모로 공동작가인 도리씨에게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도리씨는 완만하게 이야기를 끌어내가다가 충격적인 결말을 맞는 반면에 저는 제대로 생각도 하지 않고 맨날 되는대로 써가기만 해서 개연성 부족한 내용에 어영부진한 완결.
아, 정말 부끄럽습니다. 정말 반성도 많이 됩니다. 진짜로오.....죽겠습니다.
그래도 도리씨와 여러모로 상의해 가며 이야기를 진행시켜가는 느낌은 무척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도리씨.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군요.[웃음]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도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리퀘스트.
우선,
[秋葉님 리퀘스트]남녀커플 100제 - 88. 케세라세라
죄송합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얄딱구리한 소설이 나와버렸습니다.
아, 원래 이런게 아니었는데. 아, 정말 이상합니다. 죽겠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는데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제발 괜히 신청했다는 소리만 하지 말아주세요.;ㅁ;ㅁ;ㅁ;
그리고 우군양, 명탐정아리씨, chacha님, Bahn님, 설날군, Redchain누나.
절 죽이셔도 됩니다. 다음 번에 만나면 절 바닥에 패대기치셔도 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제가 입이 두 개라도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골백번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사과해도 제 죄는 사해지지 않을 겁니다.
정말로 쓰긴 다 썼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로 옮기지 못 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만 제대로 할 수 있었다면 옮기는데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텐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아니 이런말을 해도 겨우 변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100일 휴가 나와서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짜로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있는 힘 없는 힘 다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정말 이런 말 꺼내기도 부끄럽습니다만, 100일만 기다려주세요. 딱 100일만 기다려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대 하루 전인데, 입대 때문에 괴로운 것은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을 남기고 군대로 도망쳐버리다니 정말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인사는 하겠습니다.
입대 하루 전날, 아버지께 입대 하루 전날까지 컴퓨터 한다고 맞아죽는 한이 있더라도 인사는 하겠습니다.
조금 있다 밤에 뵙겠습니다.
그럼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지금까지 민승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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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아's 遊戱天下 연말 특집 이벤트
민승아`s 창작이야기 |
200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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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안녕하세요 민승아입니다.
어느새 제가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2년이 조금 넘어갔습니다.
그러니깐 보자...제가 2004년 9월 3일에 이글루스를 개설했으니, 이제 2년 하고도 3개월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군요. 그동안 제 이글루스를 찾아주신 분은 모두 31,503 분. 태터툴즈 개설일은 2006년 5월 6일. 그동안 찾아주신 분은 모두 22,196분. 물론 태터툴즈 같은 경우에는 스팸 방문자 분들도 상당히 계셔서, 정말 절 보려고 찾아오신 분은 그보다 적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만.[웃음]
하여간 - 이번 포스팅의 요지는,
이글루스 2주년, 이글루스 3만히트, 태터툴즈 2만히트 기념 특별 이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군 입대를 약 한 달여 남겨두고 뭔가를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한 번 해보는 이벤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시지 않을 것 같은 마음에 그냥 하지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냥 한 번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니깐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민승아's 遊戱天下 연말 특집 이벤트
* 민승아's 遊戱天下 연말 특집 이벤트 - 민승아에게 소설 리퀘스트를 받아내자!!!
1 무릎베개
| 51 감기 | 2 상대를 의식한다 | 52 미안해 | 3 낮잠 | 53 말다툼 | 4 우연 | 54 미로 | 5 독점욕 | 55 사랑합니다 | 6 고백 | 56 부재중전화 | 7 첫 데이트 | 57 달빛 | 8 질투 | 58 울고싶다 | 9 만남 | 59 자동응답기 | 10 양손에 가득한 꽃 | 60 흑백 | 11 하얀 장미의 꽃말 | 61 립스틱 | 12 원하는 것, 필요한 것 | 62 어깨 | 13 이유가 필요없다 | 63 쑥쓰러움 | 14 12월의 웨딩마치 | 64 마약 | 15 졸업 | 65 lullaby- 자장가 | 16 무시 | 66 불꽃의 심장 | 17 약속 | 67 빛과 어둠 | 18 추억 | 68 소꿉친구 | 19 눈이 내리는 바다 | 69 옥상 | 20 환상 | 70 Reason - 이유 | 21 거짓말 | 71 최후의 사랑 | 22 참견 | 72 라이벌 | 23 작업 | 73 짧은 입맞춤 | 24 한밤 중, 단 둘 | 74 껴안다 | 25 아이니까 | 75 Shall we dance? | 26 눈물 | 76 사진 | 27 관찰 | 77 나이차이 | 28 구속 | 78 ......(無言) | 29 기습 키스 | 79 시험공부 | 30 커플룩 | 80 장난치기 | 31 의심 | 81 자녀계획 | 32 문자메시지 | 82 이불 | 33 무료제공 | 83 충고 한마디 | 34 인형 | 84 바람 피우는 현장을 들키다 | 35 휴식 | 85 생일 | 36 괴롭지만, 그래도 이건 사랑 | 86 고양이 | 37 상흔 | 87 병원에서 | 38 정답 | 88 케세라세라 | 39 10년 뒤 | 89 결혼 | 40 여름밤의 축제 | 90 노래 | 41 가장 듣고 싶은 말 | 91 여신 | 42 누구보다도 | 92 바람의 방향 | 43 사각관계 | 93 투명한 세계 | 44 여왕님 | 94 자각 | 45 미니사이즈 | 95 결의 | 46 늑대 | 96 비가 내리던 날 | 47 레이더 | 97 파이트!(fight) | 48 인사 | 98 영혼의 만남 | 49 이뤄질 수 없어 | 99 꿈 | 50 죽음 앞에서 | 100 매월 14일 | # 남녀커플 100제 #
- 리퀘스트의 신청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一. 민승아의 글로 보고 싶은 주제를 위의 '남녀커플 100제' 중에서 골라 신청한다. 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주제의 갯수는 단 하나 뿐이다.
二. 신청 시에 원하는 커플링이 있다면 함께 적는다. 그러나 민승아가 전혀 모르는 작품의 커플링이거나, 이름 및 간단한 신상명세 밖에 모르는 커플링이 될 시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다시 한 번의 신청기회가 주어진다.
三. 기본적으로 내용은 민승아의 마음대로 진행되나, 원하는 컨셉이나 장면이 있다면 역시 신청 시에 함께 적는다.
四. 18禁 신청도 가능하나, 리퀘스트 신청 인원의 절반이 넘을 시 선착순 50% 이내만 받아들인다.
五. 리퀘스트는 신청한 순서대로 나아가며, 민승아 군 입대 전까지는 반드시 끝낼 것이므로 안심하고 기다린다.
- 리퀘스트는 이 포스팅에 비밀글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 연말 특집 이벤트...어떠신가요?
예상했던 대로 스페셜한 이벤트인가요, 아니면 그다지 별 쓸모 없는 이벤트인가요?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분들의 흥미를 만족할 수 있는 정도가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죠.[쓴웃음]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 할테니 부디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참가해주셨으면 하는 자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이번해까지 - 그리고 60일도 채 남지 않은 입대일까지 상위에 위치합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접어는 겨울 어귀에서 민승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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